서산 해미읍성 맛집 - 서산 짜장면 탕수육 맛집 전국 5대 짬뽕 맛집 서산 영성각
지난번 친구들과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맛조개 캐러 태안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맛조개 캐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다음날 태안 근처 문수사 겹벚꽃을 보러 갔거든요.
겹벚꽃은 추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지나서 배가 고프더라고요.
어디를 가야 맛있게 먹을 수 있나 고민을 했는데 예전에 서산에 전국 5대 짬뽕 맛집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까 서산 문수사에서 멀지 않은 곳이 해미읍성이었고 그 근처에 맛집이 많이 있더라고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전국 5대 짬뽕 맛집 영성각으로 향했습니다.
위치는 충남 서산 해미읍성 앞쪽에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자세한 위치는 지도 참고 바라며 주차는 따로 없어서 근처 주차장이나 골목주차 하셔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영성각 손님이 진짜 많아서 웨이팅은 필수거든요,,, 일행 중 한 분은 먼저 대기 적으시고 기다리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태안 숙소 추천 - 몽산포 해수욕장 깔끔하고 예쁜 펜션 추천 태안 아마도펜션
지난 5월 맛조개 캐러 태안을 다녀왔습니다.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숙소인 거 같은데요. 맛조개는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많이 캘 수 있다고 하여 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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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난번에 태안 방문했을 때 너무 마음에 쏙 들었던 숙소!
이번에는 지나번 방문했던 숙소 말고 다른 숙소 이용했는데,, 지난번 숙소가 너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몽산포해수욕장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숙소 원하시는 분들은 이전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영성각!! 여기가 전국 5대 짬뽕 맛집아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국 5대 짬뽕은 맛만 보기로 했습니다.
외관에서 풍기는 노포 느낌의 영성각은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중국집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피크 시간에는 웨이팅은 필수이고 저희는 1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이 있더라고요,,,,ㅎㅎ
웨이팅 존은 따로 없지만 앞쪽에 플라스틱 의자 마련해 주셔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메퓨판!! 메뉴가 진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과하게 먹을 예정이 아니라 탕수육과 간짜장 그리고 짬뽕 주문했습니다.
일행이 짜장밥을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볶음밥 + 짜장소스가 아닌 흰밥 + 짜장소스의 진짜 옛날 짜장밥을 내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나중에 짜장소스를 먹어보니 짜자소스가 맛있어 짜장밥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손님 진짜 많아서 내부는 따로 못찍었는데 내부도 내공이 보이는 노포 분위기의 식당이었습니다.
그리고 방문했을 때 살짝 더웠는데 짬뽕의 열기 + 사람들의 열기로 많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창문이 없어 많이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에어컨이 1대만 있는 걸로봐서 여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더위는 각오하고 방문하셔야 할 듯합니다,,,ㅎㅎ
곳곳에 선풍기는 달려 있더라고요. 현지 분들은 다양한 요리 주문해서 드시는 거 같았는데 관광객들은 주로 짬뽕이나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 주문하는 거 같았습니다.
여러 명 방문해서 탕수육은 작은 사이즈 두 개 주문해서 양쪽에서 먹었는데요.
탕수육은 옛날 느낌의 케첩소스를 올려주시는 전형적인 옛날 탕수육!
개인적으로 어릴 적 먹었던 케첩 탕수육 싫어하진 않았는데 탕수육고기가 너무 바삭하고 딱딱한 고기가 섞여있어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에는 거의 찹쌀 탕수육이라서 옛날 느낌의 탕수육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여기 영성각은 옛날 느낌의 탕수육을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간짜장! 전국 5대 짬뽕 맛집이지만 그래도 짜장은 먹어봐야 하기 때문에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간짜장임에도 불구하고 양파를 잘게 썰고 다진 고기와 함께 볶아주시는 점이 특이했는데요.
면은 크게 다른 점은 없었고 아삭아삭한 오이와 완두콩 그리고 옥수수가 올라가는 점이 특이하더라고요.
소스 넣어서 잘 비벼보겠습니다.
홀에서 먹는 짜장면이지만 면이 생각보다 꼬들꼬들하지 않고 퍼진 면이라서 처음에는 비비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힘으로 이렇게 이렇게 잘 섞어서 먹어봤습니다.
짜장은 간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듯했으나 단맛이 강해서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더라고요.
다진 고기와 양파 그리고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의 식감이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짬뽕보다는 간짜장을 더 맛있게 먹었는데요.
만약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짬뽕보다는 간짜장 혹은 짬뽕밥을 주문할 듯합니다.
짬뽕은 전국 5대 짬뽕이라고 해서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생각보다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짬뽕 맛인 거 같았는데요.
그래도 해산물 푸짐하게 들어있고 국물 칼칼해서 해장으로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야채랑 버섯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국물은 고기맛보다는 해물맛이 강하게 느껴져 개운한 맛이 강한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짜장면 & 짬뽕 모두 면이 조금은 아쉽,,,ㅎㅎ
면이 조금 더 꼬들꼬들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거 같은데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짜장면 & 짬뽕이었습니다.
서산 해미읍성에서 맛있는 식사 하시고 싶은 분들은 해미읍성 근처 영성각에서 맛있는 짬뽕 & 짜장면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