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 차귀도 앞바다에서 차귀도 바라보며 낚시체험할 수 있는 제주도 진성 배낚시
제주도 가면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바로 배낚시입니다.
예전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한 번도 못해본 액티비티인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배낚시를 꼭 해보기로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배낚시를 위한 여행이 되어버렸는데요,,ㅎㅎㅎ
미리미리 예약을 하고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첫날 아침일찍 제주도 방문했기 때문에 우진해장국 먹고 버터모닝에서 빵 픽업하고 차귀도 근처로 향했습니다.
체험배낚시 검색하시면 업체가 진짜 많이 나오는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ㅎㅎ
그러다 진성배낚시 찾았는데 선장님도 친절하고 미리 예약하면 목장갑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차귀도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자구내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항 근처에서 약 1시간 걸린 거 같아요!!!
배낚시 이용 하루 전에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데요.
저희는 12시 출발 2시간 배낚시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동시간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배낚시 이용시간은 1시간 50분이라고 하더라고요.
12시에 출발하는데 미리 작성해야 하는 출항기록도 있고 멀미약을 구매하거나 설명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출발 20~30분전까지 도착을 하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여기 진성배낚시까지 가는 길이 은근멀고 신호도 많아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도착을 하니까 오징어를 말리고 었었습니다.
바닷가 마을 온 거 실감하면서 빨간벽돌로 되어 있는 사무실을 찾아 안내를 받습니다.
여기서 멀미약, 목장갑 구매할 수 있고 승선 서명도 이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대기 후 설명을 듣고 이동을 했는데 바람이 진짜 많이 불어서 오징어가 대각선으로 매달려 있는,,,ㅎㅎㅎㅎ
멀리서 바라보는 바다는 고요하고 예쁘더라고요.
그런데 바람이 진짜 많이 불고 있는 날이었습니다, 어느 배를 탈지 기대를 하면서 너무 작은 배를 타면 멀미할 거 같은 파도라서 걱정을 하면서 선장님을 따라서 이동했습니다.
대로 다가서니 생각보다 배가 큼직(?)하더라고요! 평일이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사람이 없으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ㅎㅎㅎ
배에 탑승하고 배 뒤쪽으로 안내를 해주셨는데 크릴 새우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미끼인 거 같았는데 오,, 이거 이용해서 낚시를 하고 만선을 할 수 있겠지!!
아직은 아주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부릉! 배에 시동을 걸도 이동 시작했어요.
내항에서 이동이기 때문에 바람은 불어도 파도가 느껴지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선장님이 이동할 때 파도가 심하니까 손잡이를 꼭 잡으라고 그리고 파도가 심해서 원래 이용하는 포인트로 못 가고 다른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배가 본격적으로 이동을 시작하면서 파도가 심하구나 느껴짐,, 하지만 멀미약도 먹었고 아직은 재미있게 이동을 하고 있던,,!!
덩실덩실 파도를 느끼면서 서핑하는 사람의 느낌도 느끼면서 이동중!!
갈매기 화장실도 기나고,, 끼룩끼룩,,ㅎㅎ
그런데 파도가 너무 높아서 서있기도 힘든거 있죠,,ㅎㅎ사장님이 아니 선장님이 설명해 주시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서있기도 힘들고 다른 팀에서는 멀미하는 사람도 있는,,ㅎㅎㅎ
하지만 이겨내고 낚시를 시작해봤는데,, 왜 미끼를 먹고 안 무는 거니? 하,,
여기서 꿀팁을 알려드리면 목장갑을 사용하셔도 미끼를 만지거나 나중에 물고기를 만지면 목장갑이 젖어서 손이 축축,,ㅎㅎㅎ
목장갑 안에 니트릴 장갑 하나씩 준비해서 착용하시면 조금 더 뽀송하고 깔끔하게 낚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너무 높아서 가만히 서 있어도 바이킹 타는 느낌이 들고 설명대로 낚시를 진행하는데 단 한 마리도 구경을 못함,,,
입질을 하는 거 같은데 나중에는 입질인지 파도 때문에 느껴지는지 헷갈리고 단 한마로 못 잡고 바이킹 타는 느낌만 느끼고 끝,,ㅎㅎㅎ
그리고 멀미약 먹어서 멀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육지와서 갑자기 멀리가 왔어요,, 무조건 멀미약 드시는 거 추천!!
그래도 재미있게 진행해서 제주도에서 재미있는 체험배낚시 해보고 싶은 분들은 진성배낚시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