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퇴근하고 나오라쇼 보러 다녀온 날이었죠. 나오라쇼 보러 가서 표를 먼저 받고 저녁을 안 먹어서 배가 고파 저녁을 먹으러 다시 주차장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늦은 시간이 아니었지만 평일이었기 때문에 식당들이 일찌감치 마감을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사장님의 호객행위에 들어간 식당,,!! 그런데 알고보니 호객이 아니라 사장님은 진실을 말씀하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이제 문 열은 식당없다고해서 그냥 들어갔는데 진짜 이곳을 제외한 모든 식당이 문을 닫은 상황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간현유원지에서 따뜻한 만두국 먹고 나오라쇼 볼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원주 간현유원지 주차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장 근처에 식당 여러 개 있어서 일찍 방문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식사하시고 소금산 둘러보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자세한 위치는 지도 참고 바랍니다.
손님이 많이 있어 내부와 메뉴판을 따로 찍지 못했습니다.
낮에 소금산 둘러보시고 집가는 길에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저희처럼 나오라쇼 보러 오셔서 먼저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관광지 치고는 가격이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적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먹기위한 떡만두국으로 주문을 했죠.
이어서 반찬이 나왔습니다. 반찬으로는 단무지 무침, 마늘종, 김치, 궁채 장아찌, 시금치 무침 내어주셨습니다.
반찬 깔끔하게 내어주셨는데 별로 기대를 안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리필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냉장고에 커다란 막걸리가 있었는데,,,, 운전자는 술을 못 먹고 혼자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아서 구매해서 집에 가져갈까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니까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막걸리는 다음에 구매하기로,,, 출렁다리 막걸리 판매하고 있는데 커다란 패트병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ㅎㅎ
떡만두국 나왔습니다. 역시 생각했던 비주얼보다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참기름과 김가루도 넣어주셔서 고소한 냄새도 느껴졌고요.
그런데 떡 많이 만두 조금 떡만두국,,,,ㅎㅎㅎ 시판 김치만두 3알과 떡이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판 만두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만두국에 들어있는 김치만두 꽤 매콤하고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떡도 심하게 딱딱하지 않고 쫄깃해서 먹을 만했어용.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깔끔해서,,, 물론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 이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술빵,,, 나오라쇼 보러 오면서 술빵을 팔고 있길래 샀는데요,,,,, 이거 안돼요,,, 너무 퍽퍽하고 시판 느낌의 술빵,,,ㅎㅎ
나오라쇼 10월까지 한다고 하는데 퇴근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금강산식당에서 떡만두국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쌀쌀한 날씨에 낮에 소금산 방문하셔서 따뜻한 떡만두국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원주 간현유원지에서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금강산식당에서 맛있는 식사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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